LIVE 제보하기

[영상pick] "이쯤이야"…맨손으로 비단뱀 잡고 호탕하게 웃는 81살 할머니

조도혜 작가,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작성 2018.09.04 10:51 수정 2018.09.04 13:45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한 할머니가 맨손으로 비단뱀을 제압하는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7일, 호주 채널7 등 외신들은 브리즈번의 한 가정집 테라스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분홍색 티셔츠를 입은 할머니가 조심스럽게 바비큐 그릴 뚜껑을 엽니다. 안에는 똬리를 틀고 있는 비단뱀이 있는데요, 한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나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관찰하던 할머니는 조심스럽게 손을 뻗어 단번에 비단뱀 머리를 낚아챕니다. 할머니 옆에서 플라스틱 상자 뚜껑을 든 채 잔뜩 긴장한 남자의 모습과 대조적입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남아있던 한 마리도 포획한 뒤 별것 아니라는 듯 호탕하게 웃음을 터뜨립니다.
맨손으로 비단뱀 잡고 호탕하게 웃는 81살 할머니최근 우연히 집 바비큐 그릴에서 비단뱀을 발견한 잭 라이트 씨는 두려움에 떨며 사돈 할머니인 페이 모건 씨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모건 씨가 몇 년 전 라이트 씨 집 뒤뜰에 뱀이 나타났을 때 말끔하게 처치해준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완벽하게 비단뱀을 제압한 모건 씨는 "나는 전혀 무섭지 않았다"며 "녀석들을 다시 수풀에 풀어주면서 '잘 살아라'고 작별인사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후 영상과 함께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멋있다"며 용감한 모건 씨에게 엄지를 치켜들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뱀과 사람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도 적절한 훈련 없이 맨손으로 다루려고 하면 안 된다"며 "뱀이 스스로 집을 떠나가도록 기다리는 게 가장 좋고 아니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트위터 7NewsAdelaide,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