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충북 시간당 60㎜ 물 폭탄…주택·도로 등 침수 피해


충북 도내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지 강우량이 증평 165.5㎜, 청주 151.6㎜, 괴산 137.5㎜, 충주 125.7㎜, 진천 103.5㎜, 제천 86.5㎜, 단양 64.5㎜를 기록했다.

괴산은 3일 오후 9시 23분부터 1시간 동안 6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날 비로 청주 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 하상도로와 명암저수지∼청주랜드 1순환로는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원마루 공원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통행하지 못했고, 운천동의 도로도 침수되면서 승용차가 물에 잠기기도 했다.

또 충주시 노은면과 교현동에서 각각 주택 2곳과 상가 2곳이 침수됐다.

진천군 덕산면의 한 공장도 침수되는 등 폭우 피해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 도내에는 50㎜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충북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 충주, 제천, 증평, 음성, 진천, 괴산은 호우경보가 내렸고 단양, 보은, 옥천, 영동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연합뉴스/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