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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동절에 자신 비판한 美 노총 위원장 맹비난

트럼프, 노동절에 자신 비판한 美 노총 위원장 맹비난
미국 노동절인 9월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의 노동단체인 미국 노동 총연맹 산업별 조합회의(AFL-CIO)의 리처드 트럼카 위원장을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AFL-CIO의 책임자인 리처드 트럼카는 이번 주말 TV에서 자신의 조합을 형편없이 대변했다"며 "그가 이야기한 일부는 우리나라의 일하는 남성과 여성, 그리고 미국의 성공에 반하는 것이어서 조합들이 하는 일이 왜 그렇게 형편없는지를 쉽게 알 수 있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즐거운 노동절! 실업률 최저 기록 등 우리나라는 그 이전 어느 때보다 잘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노동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성공하고 있다. 노동절 축하!"라고 적었습니다.

트럼카 위원장은 전날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가 당선됐을 때 그가 노동자들을 위해 뭔가 좋은 일을 하면 지지하고 노동자들을 위해 나쁜 일을 하면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었다"며 "고용 지수는 좋지만, 월급은 내려가고 있고 기름값은 올라가고 있다. 따라서 노동자들이 실제로 그리 잘 지내고 있지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이 노동자에게 엄청나게 피해를 주는 결과를 가져오긴 했지만, 개정된 나프타에 캐나다가 빠진다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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