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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전까지 '세찬 비'…경기·강원 등 150mm↑

세찬 비에 요란한 밤입니다. 그나마 서울은 큰 비가 지나가기는 했는데요. 앞으로 이 비가 완전히 그치려면 오늘(4일) 아침까지 조금 더 기다려주셔야겠습니다.

서해상으로부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현재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중부와 경북, 호남까지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상황인데요.

앞으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이남에 많게는 15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가 더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비와 함께 안개도 짙게 끼니 출근길 안전운전도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비가 그친 뒤에는 하늘에 구름만 지나면서 다시 활동하기 수월해지겠습니다. 다만 바람이 계속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시설물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전주, 대구 모두 29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남은 한주 대체로 맑겠지만, 돌아오는 금요일에는 다시 한번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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