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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 점차 확대…'비 온 데 또 비' 추가 피해 주의

<앵커>

지난주 많은 비가 내린 뒤에 아직 복구 작업이 끝나지 않은 곳도 있는데 더 이상 피해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바깥에는 비가 얼마나 오는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구희 기자. (네, 저는 지금 청계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좀 비가 잦아든 것 같네요.

<기자>

네, 낮 동안 아주 강하게 쏟아졌던 장대비가 현재는 많이 잦아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곳 청계천에는 내일까지 비 예보가 되어있어 출입이 통제된 상황입니다.

잦아든 빗줄기에도 차량들은 아직도 서행하고 있습니다.

오늘(3일) 오후 4시쯤에는 종각역과 광화문 사이에서 가로수가 비바람에 쓰러지면서 도로를 덮치는 일이 있었는데요, 한동안 교통 정체가 극심했지만 현재는 복구가 완전히 끝난 상황입니다.

<앵커>

기상청은 가을 장마는 아니라고 하는데 내일까지도 비가 더 온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비구름의 중심이 충청과 남부지방 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여전히 강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충청도와 강원 영서 남부 쪽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밤사이 호우주의보가 조금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 동안 한라산에 277mm 여수에 100mm 서울은 32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도 서울과 경기 북부에는 30~80mm, 경기 남부쪽으로는 50~100mm의 비가 더 오겠고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지난 열흘 동안 서울에는 7일이나 비가 내리면서 토사가 쓸려 내려오거나 침수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비가 계속 온 만큼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서 침수피해나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준희, 현장진행 : 편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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