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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 최영애 청문보고서 채택…한국, 표결에 반발 퇴장

운영위, 최영애 청문보고서 채택…한국, 표결에 반발 퇴장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늘(3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운영위는 당초 청문회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보고서 채택 논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간 이견 탓에 보고서 채택을 미뤘습니다.

여야 운영위원들은 오늘도 최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놓고 30분 넘게 찬반 토론을 벌였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들은 적격 의견을 밝히며 보고서 채택을 주장했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부적격 의견을 개진하며 보고서 채택에 반대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홍영표 운영위원장은 "적격 여부에 대해 충분히 토론했다"며 표결을 진행해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운영위는 보고서 종합의견란에 적격·부적격 의견을 나란히 기재했고 한국당 의원들은 보고서 채택에 반발하며 표결처리에 앞서 집단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양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보고서 채택이 강행처리 됐다"며 "정기국회 첫날부터 대통령과 여당이 강조한 협치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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