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스 오!클릭] 판빙빙 망명설…중국 연예계가 '흔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판빙빙 망명'입니다.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판빙빙이 미국에서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LA 월드 저널은 판빙빙이 주재원 비자인 L1 비자를 정치 망명자를 위한 비자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판빙빙 망명설은 최근 그녀를 LA에서 목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힘을 얻고 있습니다.

홍콩의 연예 매체 애플 데일리는 그를 LA에서 목격했다는 이들의 증언을 전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제기된 탈세 의혹과 관련이 있을 거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판빙빙의 탈세설은 지난해 5월 중국 CCTV 사회자 출신 추이융위앤이 "판빙빙이 영화를 찍고 6000만 위안을 받았지만 이중계약서로 이를 숨기고 세금을 탈루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는데요, 판빙빙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감금설, 실종설 등 신상에 대한 의혹이 커져만 갔습니다.

지난 1일 중국의 또 다른 매체는 "판빙빙이 이미 체포됐을 수도 있다"고 보도하는 등 판빙빙 관련 소식이 중국 연예계를 흔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중국 배우 공리, 탕웨이 이어 탈중국 스타 또 나오는 건가…" "판빙빙 작년 수입 489억 원… 어디서든 나보단 잘 살겠죠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