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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대북 특사단' 방북…임종석 "간절함 안고 간다"

<앵커>

대북 특사단의 방북을 앞두고 임종석 비서실장이 오늘(3일)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특사단이 '간절함을 안고 간다'고 적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특사단이 모레 오전 서해 직항로로 방북하는 가운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간절함을 안고 간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임종석 실장은 "특사단이 우리 스스로 새로운 조건과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간절함을 안고 평양에 간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또 이번 특사단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조기 방북과 북미 비핵화 대화의 진전을 위해 마중물 역할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대북특사 파견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1박 2일 머물렀던 3월과 달리 하루 일정으로 다녀올 예정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특사단이 문 대통령 메시지를 갖고 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사 파견 결과가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은 정권 수립일인 9·9절 70주년을 앞두고 열병식을 준비 중이라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9·9절을 앞두고 열병식을 포함해 나름대로 여러 가지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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