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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김학범 감독, 도쿄 올림픽까지 지휘"

축구협회  "김학범 감독, 도쿄 올림픽까지 지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사냥을 지휘한 김학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사령탑을 맡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오늘(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U-23 대표팀 선수들을 마중 나온 자리에서 "김학범 감독님이 아시안게임 우승 목표를 달성했으니 조건을 갖춘 만큼 도쿄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2월 아시안게임 사령탑에 선임되면서 도쿄 올림픽까지 U-23 대표팀을 지휘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아시안게임 결과를 갖고 올 수 있고, 그 평가를 피해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이어 '아시안게임 우승에 감독직을 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 감독은 약속한 대로 일본과 결승에서 2대 1 승리를 이끌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대회 2연패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가 아시안게임 결과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겠지만, 김학범 감독님이 성과를 낸 만큼 도쿄 올림픽까지 U-23 대표팀을 지휘하는 데 장애물이 없다"면서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학범 감독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도쿄 올림픽 예선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 감독은 귀국 직후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 계획을 묻는 말에 "아직 생각해 보지 못했다"고 답변했습니다.

한국축구는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동메달을 획득했고 신태용 전 감독이 지휘한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는 8강 진출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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