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아랍에미리트 알 바얀 등 외신들은 속임수를 부리다 폐점된 쿠웨이트의 한 가게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부자연스럽게 하얀 눈알을 희번덕거리는 생선이었습니다. 생선가게 주인이 진짜 생선 눈알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눈알을 붙인 겁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허술해 속임수가 들통나는 건 시간문제였습니다. 플라스틱 눈알이 얼마 못 가 흘러내리면서 탁한 황색의 진짜 눈알이 드러났습니다.
주인은 "신선하게 보이려고 그랬다"고 어설픈 해명을 내놓았지만, 결국 쿠웨이트 상무부는 가게를 폐점 조치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들키지 않으려면 더 강력한 접착제를 사용했어야지"라고 가게 주인의 행동을 비꼬았습니다.
이 외에도 "그 속임수가 정말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다니 어이가 없다", "혹시 잘못 봐서 그걸 사간 손님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기 아니냐"는 등 조롱 섞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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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etro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