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파엘 나달
올 시즌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남자단식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8강에 진출했습니다.
나달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37위인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조지아)를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나달은 8강에서 세계 9위인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과 대결합니다.
팀은 케빈 앤더슨(세계랭킹 5위·남아공)을 3대 0으로 꺾고 처음으로 US오픈 8강에 올랐습니다.
나달과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7승 3패로 나달이 앞서 있습니다.
홈코트의 존 이스너(세계랭킹 11위·미국)도 밀로시 라오니치(24위·캐나다)에 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7년 만에 US오픈 8강에 진출했습니다.
여자단식 16강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세계랭킹 26위·미국)가 카이아 카네피(세계 44위·에스토니아)를 2대 1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이 대회에서만 6차례나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던 윌리엄스는 2014년 이후 4년 만의 우승을 노립니다.
통산 23차례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에서 마거릿 코트(호주)가 보유한 그랜드슬램 24회 우승 기록에 도전합니다.
윌리엄스는 세계랭킹 8위인 체코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와 8강에서 대결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