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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60세 이상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 작년 122% 급증"

소비자원 "60세 이상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 작년 122% 급증"
고령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를 활발하게 이용하면서 지난해 관련 불만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 1372소비자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고령 소비자의 불만 상담이 2013년 3만5천789건에서 지난해 6만7천330건으로 최근 5년간 88.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고령 소비자의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은 이 기간 1천418건에서 3천703건으로 161.1%나 늘어났습니다.

특히 2016년 1천667건에서 지난해에는 1년 만에 122.1% 급증했습니다.

소비자원은 "고령 소비자의 전자상거래 이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5년간 고령 소비자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 상위 품목은 정보이용 서비스 540건, 해외여행 433건, 의류 384건, 항공 여객서비스 305건, 전기온수 장판 270건, TV 238건 순이었습니다.

정보이용 서비스는 로또 번호추천, 음악, 동영상 이용 등으로 가격·요금 관련 불만 상담이 많았으며 해외여행은 계약해제 및 위약금 관련 불만 상담이 많았습니다.

고령 소비자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은 60대가 전체의 83.8%를 차지했고, 여성 33.7%보다 남성 66.3%의 불만 상담이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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