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평택 상수도관 파열…주말 밤 1,200여 세대 단수 소동

<앵커>

어제(2일) 온 가족이 모이는 주말 밤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상수도관 파열로 1천200여 세대에 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일)저녁 7시쯤 경기 평택시 지산동 터미널 사거리 지하에 매설된 노후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이 사고로 지산동 일대 1천200여 가구에 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임성건/평택 지산동 주민 : 처음에는 밑에 소화전이 터진 것처럼 (물이) 나오더라고요. 그러다가 (물이) 확 확산되면서 막 지반이 올라왔어요. 집에서 물을 못 쓰니까요. 저녁에 씻지도 못하고….]

평택시는 긴급 복구팀을 투입해 수도관을 수리했고, 4시간여 만인 밤 11시쯤 물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

어제 오후 4시 50분쯤에는 경남 함안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분기점 창원 방향 진출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관광버스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와 관광버스 사이에 끼인 승용차의 40대 운전자와 그의 10살 배기 아들이 숨졌습니다.

또 관광버스 승객 31명 중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앞서 달리던 승용차의 뒤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