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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에서 만나요" 2018 AG 폐막…한국, 종합 3위

<앵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이 어젯(2일)밤 화려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45억 아시아 인구는 4년 뒤 중국 항저우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습니다.

박찬근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폐회식은 하늘로 치솟는 화려한 불꽃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개회식 때 파격적인 오토바이 연출을 선보이며 등장했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영상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남북 선수단은 개회식 때와 마찬가지로 탁구 선수인 남측 서효원과 북측 최일이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의장이 폐회를 선언했고

[셰이크 아흐마드 알사바/아시아올림픽평의회 의장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의 폐회를 선언합니 다.]

아시안게임 대회기는 다음 개최지인 항저우에 넘겨졌습니다.

항저우 출신의 세계적인 수영 선수 쑨양과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가수들의 신나는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유명 가수들과 K-팝 스타인 슈퍼 주니어, 아이콘의 공연은 폐회식의 흥을 더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은 축구와 야구에서 모두 우승했지만 32년 만에 가장 적은 금메달 49개에 그치며 일본에 크게 뒤져 24년 만에 종합 3위에 머물렀습니다.

함께 웃고 울었던 45개국 선수단 4년 뒤 항저우에서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하며 16일간의 열전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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