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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서 탄저 '공포'…"의심환자 무더기 발생"

터키 이스탄불에서 탄저병 의심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1일 이스탄불 종합병원 두 곳에 탄저병 의심환자 22명이 진료를 받았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과 뉴스 채널 등이 보도했습니다.

의심환자 22명 가운데 16명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퇴원했으나 6명은 탄저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탄저병으로 추정되는 환자들은 감염 질병 특유의 피부 염증 증세를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실리브리 구역에서 도축된 육류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앙카라주 괼바시 구역 목장에서 도축을 앞두고 가둔 브라질산 양 4천 마리 가운데 50마리가 폐사해 방역 당국이 조사한 결과 절반이 탄저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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