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2관왕을 차지한 구본길 선수가 국내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구본길은 강원도 홍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김창환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본길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3연패를 달성하고, 단체전에서도 오상욱, 김정환, 김준호와 함께 2연패를 합작한 뒤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에서 접전을 펼쳤던 후배 오상욱과 이번 대회 8강에서 다시 만나 15대 13으로 승리한 뒤 대표팀의 맏형 김정환을 15대 13으로 물리쳤습니다.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김명기가, 여자 플뢰레에서는 이세주가 우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