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오늘 전당대회…당대표·최고위원 선출

바른미래당은 오늘(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을 이끌어갈 새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예비경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후보 가운데 한 명이 임기 2년의 당대표 자리에 오릅니다.

최다 득표자가 당대표가 되고, 득표순으로 나머지 3명이 최고위원에 선출되며 '여성몫 최고위원' 규정에 따라 권 후보는 4위 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4위 득표자를 대신해 최고위원이 됩니다.

바른미래당은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책임 당원 50%, 일반 당원 25%,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를 반영해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지난달 28∼29일 중앙선관위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인 '케이보팅'을 이용해 당원 투표를 했고,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들을 대상으로 31일부터 ARS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실시됐습니다.

오늘 오후 3시 30분쯤 최종 개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