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체전서 일본 꺾고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정구 대표팀이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정구 남자 단체전 결승(2복식 1단식)에서 일본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첫 복식에 출전한 김동훈-김범준 조가 일본의 나가에 고이치-마루나카 다이메이를 5대 2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열린 단식에서 김진웅이 후네미쓰 하야토를 4대 2로 이겨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체전에서 2회 연속 우승했습니다.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김진웅은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이어 열린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2대 1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4년 인천에서 금메달 7개를 모두 휩쓸었던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는 정구 금메달이 5개로 줄어든 가운데 남자 단식 김진웅과 남자단체가 금메달 2개를 수확했습니다.

나머지 금메달 3개는 일본이 여자 단식과 단체전에서 2개를 획득했고, 혼합복식 우승은 타이완이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