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사건의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19세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FP통신 보도를 보면 이 남성은 지난달 31일 정오쯤 사람들 무리 속으로 걸어 들어가 길가던 사람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히고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고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총에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고 병원 치료 받게 하면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독일 거주권이 있는 점을 감안해 독일 경찰과도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테러를 포함한 모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