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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야구, 나란히 한일 결승전…오늘의 하이라이트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을 하루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과 야구대표팀이 숙적 일본과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늘(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남자 축구 결승전을 갖고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주장 손흥민은 물론 이번 대회 9골을 몰아친 황의조와 이승우, 황희찬 등 역대 최고의 공격진으로 무장한 대표팀은, 이들을 모두 투입해 일본과 처음으로 치르는 결승 맞대결에서 완승을 벼르고 있습니다.

이 경기는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의 병역특례 여부가 달려 있어, 해외 축구 팬과 외신도 관심을 두는 빅 매치입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도 일본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야구 한일전(사진=연합뉴스)
야구대표팀은 오후 6시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금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는데, 대표팀은 이미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을 5대 1로 제압하는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위에 있다는 평가입니다.

남북 여자농구 단일팀은 오후 8시부터 자카르타의 GBK 이스토라에서 아시아 최강 중국을 상대로 우승을 위한 마지막 일전을 치릅니다.

단일팀은 짧은 연습 기간 탓에 조별리그 타이완전에선 패배를 기록했지만, 이후 점점 호흡이 좋아지고 에이스 박지수까지 합류하면서 4강에서 타이완에 시원하게 설욕전을 펼치고 금빛 희망을 키웠습니다.

꾸준한 득점력을 보이는 북측 에이스 로숙영과 남측 박지수, 남북의 트윈타워가 중국의 장신 센터진들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승부의 변수입니다.

유도에선 이번 대회 처음 정식종목이 된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 주인을 가립니다.

한국은 16강에서 타이완을 만나고, 8강에 진출하면 아시아 최강 일본과 승부를 펼쳐야 하는 등 대진운이 좋지 않지만,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낸 기세를 몰아 금빛 메치기에 도전합니다.

남자 근대5종에선 전웅태와 이지훈이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하고, 카누 카약 1인승 200m에서는 조광희가 대회 2연패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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