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늘, 운명의 한일전…손흥민 "배고픔 느끼는 선수 많다"

<앵커>

오늘(1일)밤에는 아시안게임 한일전 빅매치가 두 경기 치러집니다. 먼저 축구대표팀은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결승전에서 만났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대표팀에 '배고픔'을 느끼는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훈련에 나선 선수들은 늘 그랬듯 팀 구호를 크게 외치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역대 최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대표팀의 사기는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배고픔을 느끼고 있는 선수들이 되게 많은 것 같고, 선수들의 눈빛을 보면 이 선수들이 준비가 됐는지 안 됐는지 보이기 때문에.]

일본은 도쿄 올림픽을 겨냥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렸는데 경기를 치를수록 조직력이 단단해지고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입니다.

[미요시 고지/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어려운 과정을 겪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전력을 다한다면 우승에 한발 다가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대 아시안게임 한일전 전적은 6승 1패, 최근 24년 동안은 한 번도 지지 않았습니다.

방콕 아시안게임 한일전 승리의 주역, 최용수 SBS 해설위원은 한국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최용수/SBS 축구 해설위원 : (모리야스 감독은) 지도자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위기 대처 능력도 뛰어나고 소리 없이 강한 그런 유형인데, 정상적인 우리 경기를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밀어붙인다면 통산 5번째 우승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준비는 끝났습니다. 오늘 밤 한일전에 한국 축구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