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트의 간판 하지민(29세) 선수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민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립 요트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레이저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민은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요트 레이저는 휴식일을 뺀 6일 동안 12차례 레이스를 펼쳐 각 레이스 순위대로 벌점을 내 등수를 정하는데, 하지민은 벌점 총점 21.8점을 기록해 말레이시아의 카이룰니잠 모흐드 아펜디 (벌점 총점 23점)를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남자 49er의 채봉진-김동욱 조는 은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RS:X에 출전한 이태훈은 동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