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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사학비리 폭로 교수 '미투' 무혐의…"보복 고발" 주장

수원대 사학비리 폭로 교수 '미투' 무혐의…"보복 고발" 주장
대학 비리를 폭로한 수원대 교수가 성추행 혐의로 고발됐다가 무혐의를 받았습니다.

수원지검은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모욕죄로 고발된 수원대 장경욱 교수에게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습니다.

수원대는 지난 5월 장 교수가 수업 도중 여학생을 성추행하거나 모욕했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공개적인 연극 제작 실습 수업 도중 자세 교정을 위해 필요한 정도의 신체 접촉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장 교수는 학내 조사에서 한 번도 자신에게 사실 확인을 한 적이 없으며 학교 비리를 제보한 자신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교수는 수원대 교수협의회에서 활동하며 이인수 전 총장의 비리 의혹을 고발하다 2013년 해직됐습니다.

이후 대학을 상대로 한 소청심사와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2016년 복직했습니다.

복직한 뒤 지난 2월 온라인에서 장 교수에 대한 익명 성추행 고발 글이 올라왔고, 대학은 장 교수를 5월 해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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