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기국회 4대 기조 '민생·평화·공정사회·협치'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당정청이 한자리에 모이는 워크숍을 열고 정기국회 전략을 가다듬습니다.

지난 25일 이해찬 대표 체제가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리는 워크숍에는 소속 국회의원은 물론, 정부와 청와대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오늘 워크숍은 다음 달 3일부터 열리는 정기국회 대응방안, 입법과제 소개와 소득주도성장을 주제로 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강연, 국무위원과 함께 하는 상임위별 분임토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만찬 등으로 이어집니다.

워크숍 둘째 날인 내일은 의원 전원이 청와대 오찬을 겸한 당정청 전원 협의회에 참석합니다.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문재인정부 집권 2년 차를 맞아 국정과제 입법 실현, 민생경제 회복, 한반도 평화 정착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민생경제 살리기, 한반도 평화와 번영 지키기, 공정한 사회 실현, 협치 제도화를 통한 의회 민주주의 회복 등 4대 운영 기조도 마련했습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 기간 소득주도성장 등 문재인정부의 경제 정책을 향한 야당의 공세가 거셀 것으로 보고 정기국회 전략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기국회 전략 상황실의 지휘 아래 대정부질문·법안·예산 부문 태스크포스를 각각 꾸려 민생·개혁과제 입법화에 주력합니다.

민주당은 또 상임위원회 간사단 회의 상설화, 상임위 법안소위·예산소위 책임자 회의 등으로 정교한 입법·예산 전략을 세울 방침입니다.

10월 1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국정감사 기간에는 국감 종합상황실과 쟁점대응 TF가 운영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