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샤의 리더 고은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고은은 "최근 발생한 몰카 범죄 관련 전해드릴 말씀이 있다"며 "눈앞에서 대놓고 '노이즈마케팅 아니냐' 물으시는 분들이 많으신 상황에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소속사인 JS ENT.를 의심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모두 이 사건으로 인한 문의와 여론으로 회사 시스템이 불통 상태이며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며 "추측성 댓글과 비난성 연락은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고은은 마지막으로 "저런 의도의 프로그램인 줄 전혀 몰랐으며 팬들에게 레이샤의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콘셉트로 촬영에 임했던 점을 말씀드린다"며 "관련 담당자에게 사실확인을 통해 법적인 처벌을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은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몰카 사건'은 이들이 출연한 웹 예능 프로그램 팀이 소형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것을 멤버들의 동의 없이 유출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5년부터 댄스그룹으로 결성된 레이샤는 지난해 12월 '핑크 라벨'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레이샤 공식 페이스북, 고은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