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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대체 안보지원사 내일 창설

계엄령 문건 파문을 일으킨 국군기무사령부를 대체하는 새로운 군 정보부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내일(1일) 창설됩니다.

초대 안보지원사령관으로 남영신 현 기무사령관이 임명됩니다.

오늘 국방부에 따르면 제44대 기무사령관인 남영신 육군 중장은 안보지원사 창설식이 열리는 내일 초대 안보지원사령관에 임명될 예정입니다.

지난 3일 마지막 기무사령관으로 임명된 남 중장은 국방부 안보지원사 창설준비단장을 겸직하며 새로운 군 정보부대의 창설을 지휘했습니다.

안보지원사 서열 2위인 참모장에는 공군본부 기무부대장인 전제용 준장이 임명됩니다.

경기도 과천에 있는 안보지원사 청사에서 열리는 부대 창설식은 송영무 국방장관 주관으로 개최됩니다.

4천200여명이던 기무사의 인원은 국방부 기무사 개혁위원회의 30% 이상 감축 권고에 따라 2천900여명으로 줄어듭니다 이를 위해 안보지원사 창설준비단은 현역 간부 군인 위주로 750여명의 기무사 요원을 육·해·공군 원 소속부대로 돌려보냈습니다.

이번에 원대복귀 조치된 인원 중에는 계엄령 문건 작성과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 댓글공작 등 이른바 '3대 불법행위'에 연루된 기무사 요원 240여명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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