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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주미대사 "北, 북미대화 모멘텀 지속할 의사 확실"

조윤제 주미대사 "北, 북미대화 모멘텀 지속할 의사 확실"
조윤제 주미 한국대사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취소로 북미 대화가 정체국면을 맞은 것과 관련해 "대화 모멘텀을 지속하겠다는 북한의 의사는 확실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취소 또는 연기 발표에 대해 여러 관측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그 근거로 조 대사는 "북측도 북미 관계 개선과 비핵화 협상의 지속 없이는 대북 제재 완화와 경제 협력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어떻게든 대화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상시 운영을 둘러싼 한미동맹 균열 우려에 대해서도 "국무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듯이 과장된 보도였다"면서 "한미는 '공동상황실'을 운영하듯 각급에서 긴밀한 협의와 소통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다음 달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간 대화를 추동하기 위해 미측과 협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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