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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영상] 女 농구 단일팀, 타이완 꺾고 결승 진출…은 확보

남북 여자농구 단일팀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을 합작하며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내 이스토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타이완을 89대 6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구성된 남북 단일팀은 카누 용선 남자 500m의 사상 첫 금메달과 용선 여자 200m·남자 1,000m의 동메달에 이어 네 번째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단일팀은 중국-일본 준결승전의 승자와 우리 시간으로 오는 토요일(9월 1일) 저녁 8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단일팀은 경기 초반부터 임영희와 강이슬의 중장거리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로숙영과 박혜진의 3점포도 터지면서 1쿼터 종료 5분 5초 전 18대 9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2쿼터 시작 2분 2초 만에 센터 박지수가 이번 대회 처음으로 출전한 한국은 외곽 수비에서 허점을 보여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3점 슛 두 개를 연속으로 내줘 6분 16초를 남기고 35대 30으로 따라잡혔고, 3분 30초 전엔 타이완 펑쭈진의 레이업으로 35대 33으로 좁혀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단일팀은 38살 맏언니 임영희의 돌파를 시작으로 박혜진의 빠른 공격을 앞세워 전반 종료 1분 54초 전 43대 33으로 달아났고 로숙영의 3점포까지 더해 50대 35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들어 단일팀은 박지수가 골 밑에서 든든하게 버티며 수비 집중력이 살아났고 5분 넘게 타이완을 무득점으로 막고 20점 차 이상 달아나 승기를 잡았습니다.
 
4쿼터엔 임영희, 로숙영 등 주전 대부분을 벤치에 앉혀 결승전을 대비하면서도 여유로운 승리를 챙겼습니다.
 
임영희는 17점 7리바운드, 박혜진은 17점 10어시스트, 로숙영은 17점으로 맹활약했고 강이슬도 3점 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보태 득점을 주도했습니다.
 
미국여자프로농구, WNBA 시즌 일정을 마치고 지난 25일부터 팀에 합류해 첫 경기에 출전한 박지수는 11리바운드와 10점 3블록슛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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