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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금빛 가능성…여자 농구 단일팀, 결승 진출

<앵커>

'장신 센터' 박지수 선수가 처음으로 합류한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은 타이완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단일팀의 마지막 상대는 유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입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예선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단일팀은 초반부터 타이완을 강하게 밀어붙였습니다.

외곽슛이 터지면서 1쿼터부터 멀찌감치 앞서나갔습니다.

2퀴터에 수비가 흔들리면서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발 빠른 공격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려 89대 66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임영희와 박혜진, 로숙영이 나란히 17점을 넣었고 처음으로 출전한 198cm의 박지수는 10점에 11개의 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습니다.

북측 에이스 로숙영과의 호흡도 잘 맞았습니다.

[로숙영/여자 농구 단일팀 : (박지수와 호흡이) 아주 잘 맞습니다. (박지수가 키가 커서) 안에서 제가 못하는 방어를 지수 선수가 해줍니다.]

[박지수/여자 농구 단일팀 : (로숙영과) 최대한 커뮤니케이션 많이 하려고 했고 그래서 오늘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

박지수가 합류한 여자 농구 단일팀은 확실히 강해졌습니다. 남과 북이 함께 만들어 낼 금메달에 대한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모레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겨룹니다. 남자 농구 대표팀은 이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여자 핸드볼은 지금 중국과 결승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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