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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5명 중도 하차…첫 개각 키워드 '심기일전·체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0일)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장관 18명 가운데 5명을 바꿨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논란의 장관들을 대거 교체하면서 사실상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2기 내각 키워드로 '심기일전'과 국민 체감' 이렇게 두 가지를 들었습니다.

오늘 첫 소식 먼저 남승모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에서 중도 하차하게 된 장관은 5명입니다.

고입, 대입 정책에서 잇따라 혼란을 빚은 교육부 김상곤 장관.

리더십에 상처 입고 말실수가 잇따랐던 송영무 국방 장관이 우선 눈에 띕니다.

정책 성과가 부족했던 고용노동부 김영주,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여성가족부 정현백 장관도 교체됐습니다.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해온 재선의 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국방장관에는 정경두 합참의장이 승진 기용됐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재갑 전 차관이 각각 발탁됐습니다.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진선미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개각의 키워드로 '심기일전'과 '체감'을 제시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새 출발을 해보자'라는 의미로 '심기일전'입니다. '성과들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라는 의미로 '체감'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와대는 1, 2주 뒤 후속 장관 인선이 있을 거라고 밝혔는데 환경부 장관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유동혁,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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