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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와 얼굴들, 밴드 결성 후 최초의 초소극장-초밀착형 장기공연

장기하와 얼굴들, 밴드 결성 후 최초의 초소극장-초밀착형 장기공연
새 음반 발표를 앞둔 장기하와 얼굴들이 10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9주간 매주 3~4회의 초소극장 장기 공연 'mono'로 팬들에게 5집을 먼저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새 음반 제목인 'mono'와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되며 5집 수록곡을 라이브로 먼저 들을 수 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에서는 이번 공연은 여러 모로 새로운 형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장기하와 얼굴들 밴드 결성 이래 최초의 장기 초소극장 공연이라 회당 30~40명만 관람이 가능하다. EDM 장르에서 익숙한 사일런트 디스코 방식을 차용하여 밴드 최초의 '고막 라이브'(외부 스피커 사운드 없이 무선 헤드폰을 통해 개개인이 공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형식)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형식의 공연이라면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밴드 멤버들의 악기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사실상 공연을 관람할 수 없다. 또 파격적일만큼 소수의 관객들만 관람이 가능해 뮤지션과 관객들이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초밀착 하는 공연이 될 수밖에 없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장기하는 "이번 공연은 오시는 분들이 '나 하나만을 위해 노래해준다'고 느낄 수 있는 공연을 하고 싶었다. 한 회에 딱 한 분씩만 모시면 가장 좋겠지만 그러기에는 좀 어려워서 서른 분 정도를 모시기로 했다. 대신 오래 많이 할거다. 그리고 서른 분 정도니까 같이 대화도 할 수 있을 거다"라며 공연을 소개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멤버들은 지난 5월부터 SNS를 통해 새로운 음반 준비 소식을 팬들에게 꾸준히 전하고 있다. 본격적인 5집 활동의 시작이 될 이번 공연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전환점이자 기존 장기하와 얼굴들의 팬들에게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기하와 얼굴들 'mono' 1주차의 3회차(9/10, 9/12, 9/13) 공연 티켓은 8월 31일 오후 6시부터 멜론티켓을 통해 단독 판매되며 이후 공연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마다 오픈된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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