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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일본 산케이신문 취재 거부

중국 외교부, 일본 산케이신문 취재 거부
▲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중국 외교부가 극우성향의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의 취재를 거부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오늘(30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29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아키바 일본 외무차관의 회담취재단에 포함된 산케이신문 중국 특파원의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산케이신문 기자의 취재를 거부한 데 대해 "외교부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만 밝히고 구체적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6월 티베트 자치구에 대한 일본 언론의 취재 때도 산케이신문의 참가를 거부한 적이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일본 특파원단은 중국 외교부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공동으로 회담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일본 언론의 대표취재단은 일본대사관과 특파원단이 협의해 자율적으로 결정해왔습니다.

산케이신문 측은 대표취재단에 산케이신문 기자가 선정됐다는 이유로 취재를 거부한 것은 합법적 취재활동에 대한 부당한 방해라고 항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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