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美 캘리포니아 주, 올해 11월부터 '도산 안창호의 날' 선포…주 상원 결의안 통과

美 캘리포니아 주, 올해 11월부터 '도산 안창호의 날' 선포…주 상원 결의안 통과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서 오는 11월부터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이 선포됩니다.

캘리포니아 주 의회 상원은 현지시간 어제(29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결의안을 압도적 지지로 통과시켰습니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 하원은 지난 13일 '도산 안창호의 날'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결의안은 도산 선생의 탄생일인 11월 9일을 올해부터 해마다 '도산 안창호의 날'로 선포하도록 돼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미국인이 아닌 외국인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일이 제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사회에 한인 동포사회의 위상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산 선생은 세 차례에 걸쳐 10년 넘게 미국에 살면서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최초의 한인 공동체를 건립했으며, 흥사단을 조직해 항일독립운동을 펼쳤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고속도로 구간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이름을 붙인 인터체인지 표지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