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승우 '멀티 골'·황의조 '9호 골'…일본과 마지막 승부

<앵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대표팀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돌풍을 잠재우고 2회 연속 결승에 올랐습니다. 모레(1일) 토요일 저녁에 열릴 결승전 상대는 '숙적' 일본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대회 한 번도 열리지 않던 베트남 골문을 대표팀은 7분 만에 뚫었습니다.

황의조가 상대 밀집 수비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이승우가 놓치지 않고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대회 득점 선두 황의조는 전반 28분, 주장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3경기 연속골이자, 대회 9호 골을 뽑았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10분 이승우의 감각적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후반 25분, 베트남이 프리킥 골을 넣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마법을 3 대 1로 잠재운 김학범호는 2회 연속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승우/축구대표팀 공격수 : 결승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또 저희가 승리를 해서 국민께 좋은 모습과 행복한 미소를 줬으면 좋겠어요.]

이제 금메달이 눈앞에 있습니다. 대표팀은 모레 이곳에서 일본과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도쿄 올림픽을 겨냥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일본은 UAE를 1대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한국과 일본이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UAE를 상대로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