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장하성 정례회동…"고용·분배 관련 심도있는 논의"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늘(29일) 두번째 정례회동을 갖고 고용과 분배 상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폭넓은 논의를 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습니다.

오늘 회동은 서울 통인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이뤄졌으며,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태호 일자리수석,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 고형권 기재부 1차관 등도 동석했습니다.

고형권 차관은 "최근 폭염·폭우로 인한 피해와 대책, 고용 및 분배상황과 관련대책, 최근 주택시장 동향과 시장안전 조치 등에 대해 매우 허심탄회하고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고용 및 분배와 관련해서는 연령별, 업종별, 종사상지위별 고용시장 동향 등에 대해서까지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향후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지역일자리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고용 및 산업위기 지역에 대해서는 목적예비비 등을 활용해 조기에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을 마련·추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정기적 회동을 통해 현안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필요시 관계부처 장관도 참석해 현안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