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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수구, 싱가포르 꺾고 첫 승리…조 3위로 8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수구에서 우리 대표팀이 첫 승리를 거두고 조 3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오늘(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조별예선 A조 3차전에서 한국은 싱가포르를 10대 7로 이겼습니다.

추민종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골을 넣었고, 박정민과 한효민이 2골씩 보탰습니다.

앞서 카자흐스탄에 9대 16, 이란에 11대 16으로 졌던 한국은 첫 승리로 1승 2패, A조 3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카자흐스탄이 3승으로 조 1위, 이란이 2승 1패로 조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 내일(30일) B조 2위와 8강 전을 치릅니다.

현재로서는 중국이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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