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설' 한수민 "신중하지 못한 행동, 고개 숙여 사과"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욕을 뜻하는 의미의 손동작을 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29일 한수민은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보다 정중한 마음가짐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수민은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코팩의 효능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한수민이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펼쳐 이마와 입술에 찍는, 일명 '엄X'이란 의미의 동작을 하는 것이 포착됐다.

'장담한다', '약속한다'는 표현의 비속어 '엄X'은 어머니를 욕하는 의미를 담아 분명 잘못된 표현이다. 한수민이 욕을 하기 위해 이 동작을 한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자신도 모르게 무심코 한 동작이라도 부적절한 행동인 건 맞다. 게다가 팔로워 20만명이 넘는 유명인이라면 라이브 방송에서 말이나 행동에 더 조심했어야 한다.

해당 장면이 캡처된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며 한수민을 향한 누리꾼의 질타가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한수민은 직접 사과문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한순간의 실수가 빚어낸 이번 논란으로 인해 이미지 실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수민 인스타그램]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