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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하반기 신입 공채 시즌 '개막'…10대 그룹 내달 집중

대기업 하반기 신입 공채 시즌 '개막'…10대 그룹 내달 집중
대기업들의 '2018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즌이 본격 개막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그룹들이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취업준비생들의 기대가 높아진 터여서 실제로 얼마나 많은 새 일자리가 만들어질지 주목됩니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 등에 따르면 GS와 KT가 지난 28일부터 하반기 신입 공채 원서 접수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주요 대기업들이 공채 일정에 잇따라 돌입할 예정입니다.

SK그룹과 CJ그룹은 각각 다음달 3일과 5일 원서 접수를 시작하고, 10월 14일 동시에 필기 전형을 합니다.

기아차는 다음달 3일부터 공채 일정을 시작해 인·적성 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을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오늘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합니다.

롯데그룹은 다음달 5∼18일 원서 접수에 이어 10월 27일 필기 전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롯데는 올 상반기에는 공채 750명, 하계 인턴 400명 등 지난해 수준으로 채용했었습니다.

삼성과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등은 아직 하반기 채용 일정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예년 사례로 미뤄 대체로 다음달 초에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크루트가 최근 2천258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한 571개사 가운데 채용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기업이 전체의 67.1%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신규 일자리는 총 4만7천580개로 분석됐는데, 이 가운데 대기업이 4만4천648개로 93.8%에 달했습니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1천780명과 1천152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65.2%와 54.8%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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