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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도로 대부분 정상 운행…오늘도 국지성 호우 예보

<앵커>

어제(28일) 서울 등 수도권에 퇴근길 무렵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장마나 태풍 때도 없었던 물 폭탄에 순식간에 도심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밤에도 계속 비가 이렇게 내리면 오늘 아침 출근길은 어떻게 되나, 또 애들 학교는 어떻게 하나 걱정이 많이 되셨을텐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지금 바깥 날씨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정은 기자 지금은 비가 그쳤네요?

<기자>

네, 이곳 동작대교에는 한 시간 전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다가 지금은 바람만 좀 부는 상태입니다. 한강 수위도 밤사이 내린 비로 평소보다 3미터가량 높아졌다가 지금은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잠수교는 현재 사람들이 오갈 수 없도록 통제된 상태입니다.

어젯밤 10시쯤 잠수교 수위가 5.56미터를 기록하면서 보행자 통행을 막도록 하는 5.5미터 기준을 넘어 출입이 제한됐습니다. 하지만 차량 진입을 막는 6.2미터 기준엔 미치지 않아 차량은 지날 수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강물이 넘칠 것을 우려해 팔당댐 수문 8개를 열고 초당 5천 톤을 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저녁 서울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또 중랑천 일대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도 새벽 3시쯤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통제됐던 수도권 도로들은 대부분 정상 운행이 가능합니다.

동부간선도로 양뱡향 구간과 마포구 증산교 하부도로는 퇴근길 집중 호우로 통제됐지만 오늘 새벽 3시쯤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오늘도 국지성 호우가 예보돼 있는 만큼 우산은 꼭 챙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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