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성준의시사전망대] "휴대폰 요금 절반으로 줄이려면 114 누르세요!"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김성준의 시사전망대 (FM 103.5 MHz 18:05 ~ 20:00)
■ 진행 : SBS 김성준 앵커
■ 방송일시 : 2018년 8월 28일 (화)
■ 대담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

- LG U+, 파격 데이터 요금제 출시
- 국회 '보편요금제'법안 발의…이통사에 자극제 된 듯
- 6만 원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4만 원대로 인하
- 한 달 57,090원에서 27,500원으로 인하 가능
- 선택약정 요금제, 바로 25% 요금 할인
- 같은 통신사 내에서 요금제 바꾸는 건 위약금 안 나와
- 통신사 114로 전화하면 저렴한 요금제 안내해줄 것



▷ 김성준/진행자:

서민과 우리 청취자 편에 서서 얘기하는 코너 <안진걸의 편파방송>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네. 안녕하십니까.

▷ 김성준/진행자:

오늘은 이동통신 3사의 저가 요금제 얘기를 해봤으면 좋겠는데요. LG 유플러스가 저가 요금제를 내놨군요.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예. 청취자 여러분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씀 잘 들어보세요. 우리 편파방송의 노력이 많이 기여했습니다. 물론 참여연대나 소비자단체들이 계속 통신비를 대폭 인하해라. 저도 방송에서 여러 번 얘기해드렸잖아요. 6천만 명이나 가입되어 있으니까 박리다매가 충분히 가능한데. 어떻게 된 게 32,900원에서 300MB만 제공하느냐. 이 사람들아, 이것은 너무한다. 이렇게 했었잖아요. 이 정성이 먹혀들었습니다. 지금 이동통신3사가 이번에 내놓은 요금제가 33,000원대에서 1GB에서 1.3GB까지. 300MB에서 4배 가까이 뛴 겁니다. 그런데 방금 LG 얘기를 하셨으니까. 제가 그 동안에는 저번에 KT를 조금 칭찬해드렸잖아요. 해외 로밍 요금제를 완전히.

▷ 김성준/진행자:

사실상 국내 통화와 똑같게.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국내 통화료와 똑같고 초당 과금을 하고. 아직 LG와 SK는 거기는 안 따라 하고 있습니다. 빨리 이 방송을 통해서 편파적으로 촉구하고요. 그런데 이번에 LG가 내놓은 것을 보니까요. SK텔레콤이 1.2GB입니다. 33요금제에서. KT는 1GB예요. LG는 1.3GB입니다. 후발주자니까 오히려 영업이익은 통신3사 합쳐서 작년 4조 가까이 되잖아요, 그 중 LG가 가장 작거든요. 그런데도 가장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놓은 것이고. 사실은 음성과 문자가 무제한이라고 하지만 부가전화나 영상전화는 제한이 있거든요. 그런데 SK텔레콤이 100분 제한이고 KT가 50분인데. LG는 부가전화도 110분까지. 1588 등으로 시작하는 것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특수전화로 하는 것을 더 풍성하게 할 수 있게 해놓은 겁니다.

▷ 김성준/진행자:

후발주자라서 아무래도 좀 공격적으로 하려는 모양입니다.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그렇습니다. 이렇게 선의의 경쟁을 해야죠. 그 동안 저희가 주장했던 게 왜 요금제를 같이 하느냐. 너무나 담합과 폭리가 심하다. 그러니까 정부가 2만 원에 데이터를 1GB 주는 보편요금제를 내놓겠다고 국회에 법안까지 내놓았잖아요. 이게 큰 자극이 된 겁니다. 국회에 그 법안이 통과되는 것이 싫어서라도, 또 우리 편파방송이나 전망대에서 막 촉구하는 목소리가 따가워서라도 지금 요금 인하를 내놓은 건데. 두 번째, 이 33요금제보다 더 중요한 게. 우리 국민들이 제일 걱정되는 게 이것이거든요.

혹시라도 내가 아시안게임 보다가 데이터 용량 초과해서 데이터 요금 폭탄 나올까봐. 그것을 빌 쇼크라고 하잖아요. 지불 고지서를 보고 이렇게 많이 나왔어, 몇 만 원이나 더 나왔잖아. 사람들이 얼마나 충격이, 요금 폭탄, 빌 쇼크라는 말까지 있겠습니까. 이것 그 동안 6만 원대 중후반에 가입해야만 데이터를 속도는 늦어지지만 요금이 더 안 나오는 게 있었잖아요. 이제 4만 원대로 내려갔습니다. 특히 LG가 역시. KT가 49,000원, SKT가 5만 원 정도면 그 요금제를 내려오게 했는데요. 속도 늦어지는 요금제 있잖아요.

▷ 김성준/진행자:

그런데 그게 요금제 다 하고 나서 속도가 늦어지잖아요. 속도가 늦어도 너무 늦어져요.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애가 타요. 그리고 이 속도 늦어지는 것도 예를 들면 6만 원대에는 거의 안 늦어지고, 4만 원대는 조금 많이 늦어지기는 합니다만. 그래서 애가 타요. 여전히 문제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통신3사가 지금 88,000원대의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거든요. 그 전에는 10만 원대 이상에 속도가 안 늦어지는 무제한 요금제가 있었는데. 88,000원까지 내려온 것은 잘 한 것이잖아요. 이것도 역시 LG가 먼저 주도했어요. 그래서 SKT와 KT가 왔는데. 이번에 LG를 칭찬할 수 있는 게 두 가지입니다. 속도가 좀 많이 늦어지지만 그래도 빌 쇼크가 없는, 요금 폭탄 없는. 그게 LG가 44,000원입니다.

그 다음에 그 전에 88,000원에 속도 제한 없는 것이었잖아요. 속도 제한 없는 무제한 요금제. 이게 LG가 이번에 79,000원까지 끌어내렸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청취자들끼리 생각하시면 돼요. 나는 완전 무제한을 쓴다. 그러면 79,000원대 요금제로 가거나 아니면 그 밑의 69,000원 요금제로 가면 거의 속도가 덜 늦어지는 요금제입니다. 거의 티가 안 난대요. 그리로 가거나. 진짜 많이 쓴다면. 지금 현재 우리가 데이터 평균 사용량이 7GB를 넘어섰어요. 데이터 많이 쓰는 분들 있잖아요. 다 동영상 시대잖아요. 유튜브라든지 이미지가 얼마나 많이 돕니까.

그런데 저 같이 데이터를 많이 씀에도 불구하고 와이파이존에도 다녀야 하고 서민 경제 생각해야 되는 사람 있잖아요. 제가 방금 여기 오기 전에, 진짜로 SBS에 5시 50분에 도착해서. 10분 남겨놓고. 제가 마침 LG를 쓰고 있거든요. 114로 전화했습니다. 제가 기존 요금제 57,090원 요금제였대요. 그게 선택약정 요금 할인 제도라고 해서 25% 요금 할인 받는 것 있잖아요. 단말기 가입할 때 보조금 안 받고 요금 할인 선택하면 되는 것. 그리고 가족 할인까지 해서 제가 39,000원을 내고 있었대요.

그런데 방금 제가 LG가 출시한 44요금제에 가입하니까. 선택약정 할인으로 11,000원이 빠졌어요. 25%. 거기에 가족 할인까지 해서 제가 요금이 27,500원으로 찍고 왔습니다. 그러니까 8,000원 정도 할인이 됐어요. 제가 한 달 27,500원입니다. 저희들이 그 동안 계속 주장했던, 대폭까지는 아니어도 상당한 수준의 요금 인하가 발생한 것이죠.

▷ 김성준/진행자:

그런데 휴대전화를 굉장히 많이 쓰셔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많이 쓰고 저도 데이터 많이 쓰는데. 그런데 여기서 음성, 문자가 무제한이잖아요. 저는 급하면 카톡이 아니라 전화를, 음성을 쓰거든요. 그리고 기자님들에게 무언가 설명해줄 때도 카톡으로 설명하기 힘들잖아요. 왜냐하면 실시간으로 음성으로 해야 되기 때문에.

▷ 김성준/진행자:

젊은 기자들은 카톡으로 해주는 것을 더 좋아할 텐데요.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카톡으로 자료 보내주고, 간단 응답은 저도 그것으로 하는데. 상가임대차보호법에 왜 자유한국당이 소극적이냐. 기자가 질문이 왔어요. 그것을 카톡으로 어떻게 설명합니까. 그것은 전화로 해야 되니까. 일단 제가 말씀드린 33요금제부터 음성, 문자가 무제한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굉장히 중요한 팁을 하나 드려야 합니다. 결국은 선택약정 요금 할인을 하니까 44요금제가 33요금제로 되었다고 했잖아요. 25% 요금 할인 제도입니다. 우리가 핸드폰 가입할 때 단말기가 너무 비싸니까 보조금을 받아버리잖아요. 그러면 이 요금 할인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보조금 대신 선택한다고 해서 선택약정 요금 할인인데. 자기가 예전에 보조금을 받았다고 해서 이것을 신청 안 하고 계신 분들이 있어요.

▷ 김성준/진행자:

아직도요? 그렇게 말씀을 여러 번 하셨는데.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보조금을 받았어도 남은 약정 기간이 지났거나 6개월 미만이면 25% 요금 할인이 바로 된다. 제발 내일 아침 꼭 114로 전화하시면. 1년 이상만 약정하면 25% 요금 할인이 됩니다. 그러니까 제가 지금 57,090원 요금제에서 44요금제로 바꿨고, 거기서 33,000원으로 선택약정 요금 할인이 25% 됐고, 그 다음에 가족 할인이 돼서 무려 지금 요금제에서 8,000원이 줄어들어 27,500원 요금제로 확 다운이 된 겁니다.

▷ 김성준/진행자:

저희 가족들 휴대전화 요금 문제를 우리 안진걸 소장님께 자문을 해야겠군요.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그러니까요. 그런데 이게 제 개인이잖아요. 여기서 또 중요한 이야기를 하나 드릴게요. 저번에도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노인 세대 70%, 기초연금을 받으시는 노인 세대 70%는 올해 7월 13일부터 11,000원씩 요금 감면이 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이것도 신청을 해야 해요. 그래서 제가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어머님, 아버님이 따로 사시든, 모시고 살든. 어머님이 5만 원, 아버님이 5만 원 요금제를 가입하고 계신다. 선택약정 요금 할인을 받으면 여기서 25%가 빠지잖아요. 12,500원이 할인됩니다. 거기에다가 노인 세대 70% 무조건 감면입니다. 11,000원. 최대 11,000원 감면하면 23,500원이 할인됩니다. 50,000원 요금제에서.

그러면 어머님, 아버님이 중복 할인이 됩니다. 선택약정 할인과 노인 세대 할인은 의무적으로 할인해주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26,500원으로 줄어듭니다.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죠.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사는 집에서 거의 5만 원의 할인 효과가 발생합니다. 거기에다가 본인, 와이프, 또는 배우자, 남편. 또 아들, 딸까지 같이 사는 집이나 옆에 사는 집 하면 많은 집은 잘 하면. 지금 이번에 요금제 변경된 것 찾아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고, 선택약정 요금할인 신청하고, 노인 세대 11,000원 요금 감면까지 신청하잖아요.

많은 집은 5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할인됩니다. 정말입니다. 제가 지금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사는 집. 또는 옆집에 보통 우리가 가까이에 부모님 사는 집도 있잖아요. 또는 시골에 계실 수도 있지만. 전화 드려서 노인 세대 70% 기초연금 조금이라도 받으시는 분은 다 해당이 되거든요. 빨리 11,000원 요금 감면 받으시라 해주고. 선택약정 할인 안 되고 있으면 그것까지 하시라고 하면 중복해서 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33,000원 요금제에서 그 동안 데이터 제공량이 300MB밖에 되지 않았는데 거기 가만히 있으시면 안 되는 거예요. 만약 그 분들은. 그 분들은 가만히 있으시면 그 요금제에서 계속 300MB만 쓰고 추가로 더 쓰면 요금이 계속 더 나오는 거예요. 내일 당장 114로 전화해서. 지금 통신3사가 다 33,000원 요금제에서 SKT는 1.2GB, KT는 1GB, 오늘 우리가 칭찬한 LG 유플러스는 1.3GB. 제일 많아요. 이참에 내가 번호이동 해야겠다는 사람이 생길 수 있어요. 번호이동은 통신사 바꾸는 거잖아요.

▷ 김성준/진행자:

SK에서 LG로 간다거나.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예.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같은 통신사에서 요금제 변경하는 것 있잖아요. 이건 위약금 전혀 안 나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좋은 조건을 찾아서, 아까 제가 말씀드린 LG가 지금 속도가 안 늦어지는 완전 무제한 요금제가 79,000원까지 다운됐다고 했잖아요. 거기로 옮기고 싶어요. 그러면 기존 자기 통신사에서 혹시 위약금이 나올 수 있으니까 그 점을 따져봐야 되고. 그 다음에 선택약정 요금 할인 25% 이용하는 것은 보조금 안 받은 분들은 지금 당장 25% 할인이 가능하고. 보조금 받은 바가 있던 분들은 약정 기간 6개월 미만이면 위약금 없이 바로 가입이 가능하다. 또 그 전에 20% 받은 분들이 있어요. 박근혜 정부 때는 20%였거든요. 그래서 나는 20% 받으니까 가만히 있으시는 분들이 있어요. 5% 얼마나 아깝습니까. 10만 원이면 5천 원이잖아요.

▷ 김성준/진행자:

저희 식구들도 무언가 가만히 있었던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예. 그러니까 자, 조금 헷갈리시잖아요. 청취자 여러분 복잡하니까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내일 한 군데에만 전화하시면 됩니다. 통신사 114. 114로 전화해서 요즘 엄청 저렴한 요금제들 많이 나왔다면서요. 제 요금제에 가장 제 스타일과 맞는 요금제로 안내해 주십시오 하면. 요즘은 친절하게 선생님께서 5만 원대, 6만 원대 요금제로 내고 있는데. 최근 저희가 출시한 요금제는 4만 원대 요금제와 비슷합니다. 옮기고, 그리고 내가 선택약정 요금 할인 대상이오, 아니오 물어보고. 그 다음 우리 부모님 11,000원 요금제 할인 대상이오, 아니오. 이 세 가지만 물어보면. 자, 5만 원 안팎에서 많게는 10만 원까지.

▷ 김성준/진행자: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예. 여러분 꼭 전화하셔야 됩니다.

▷ 김성준/진행자:

감사합니다.지금까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