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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6년 동안 171곳 투입…임무 중 순직한 경찰견 '래리'

지난 6년 간 국민을 위해 헌신한 수색 전문 경찰견 '래리' 들어보신 적 있나요?

셰퍼드 평균 수명의 절반밖에 채우지 못한 채 숨을 거뒀는데, 이를 본 <오! 클릭>의 마지막 검색어 저희가 준비해봤습니다. 경찰견 '래리' 순직입니다.

'래리'는 생후 1년 6개월가량 된 2012년 8월 대구경찰청에 처음으로 배치됐는데요, 그 후 6년 동안 살인 등 강력사건 현장 39곳과 실종자 수색 현장 171곳에 투입돼 수많은 공을 세웠습니다.

그러던 지난달 23일 충북의 한 산에서 실종된 A 씨를 찾다가 독사에게 물리고 말았는데요, 동물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튿날 새벽 끝내 숨을 거뒀다고 합니다.

경찰은 래리가 그동안 쌓은 공을 고려해 수목장으로 장례를 치렀고 추모 동판을 만들어 과학수사계 입구에 달기로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임무 수행 중 순직이면 일계급 특진시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안타깝네요. 좀 더 활약하는 모습 봤으면 좋았을텐데…" 등 아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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