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여자 컴파운드가 아시안게임 단체전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최보민, 송윤수, 소채원으로 이뤄진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1대 228로 승리했습니다.
한국 여자 컴파운드는 컴파운드가 정식종목이 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초대 챔피언이 된 이후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4년 전 개인·단체전 2관왕에 올랐던 최보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3개로 늘렸습니다.
오늘 첫 번째 순서에서 10점 행진을 이어간 소채원은 어제 혼성 은메달까지 2개의 메달을 챙겼습니다.
컴파운드 강국인 인도와의 결승은 팽팽했습니다.
3엔드까지 173대 173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4엔드에서 소채원의 첫 발이 10점에 꽂히고 송윤수도 이어서 10점을 쐈고, 중반에 다소 흔들렸던 맏언니 최보민도 마지막 발을 10점에 넣으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컴파운드는 일반 활인 리커브와 달리 활 끝에 도르래가 달린 활을 사용하는 종목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