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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못 넘은 한국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만리장성 못 넘은 한국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
한국탁구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8년 만의 메달을 수확한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안재형 감독이 이끄는 여자 탁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에 게임스코어 3대 0으로 졌습니다.

4강 진출로 이미 동메달은 확보했던 대표팀은 결승 진출이 무산돼 메달 색깔을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동메달 이후 8년 만입니다.

4년 전 안방에서 열린 인천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을 맞아 중국 출신 귀화선수인 전지희와 최효주에 서효원을 내세웠습니다.

주전 양하은이 어제 난적 싱가포르와 8강전을 치르고 나서 심한 장염 증세에 시달리다가 급기야 오늘 새벽 병원 응급실까지 찾는 등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단 최효주가 투입됐습니다.

첫 단식에서 에이스 전지희가 중국 주위링에 3대 1로 졌고, 두 번째 단식에 나선 최효주는 천멍에게 3대 0으로 패했습니다.

이어 서효원이 왕만위에게 3대 1로 져 우리 대표팀의 결승행은 무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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