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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흉기 휘둘러 다치게 한 30대 여성 붙잡혀

길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다치게 한 혐의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그제 자정쯤 인천 부평구의 한 길가에서 어머니 58살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과 턱을 다치게 한 혐의로 35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범행 후 곧바로 도망쳤으며, B씨는 인근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확보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사건 발생 10시간 만인 어제 오전 11시쯤 경기도 한 길에서 서성이는 A씨를 발견해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어머니와 저녁 식사 후 술을 마신 상태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어머니의 턱과 목을 그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며 "A씨의 구체적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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