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강채영, 여자 리커브 개인전 동메달 획득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강채영이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강채영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타이완의 레이젠잉을 세트 승점 6대 4로 물리쳤습니다.

어제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던 강채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습니다.

이번 대회 예선을 1위로 통과했지만 준결승에서 중국 장신옌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강채영은 오늘 동메달결정전에서 1세트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승점 2점을 먼저 챙겼습니다.

레이젠잉에게 2, 3세트는 잇따라 내줬지만 3세트에서 3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세트 승점 4대 4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마지막 4세트에도 강채영은 침착하게 3발 모두 10을 맞혀 8점으로 흔들린 레이젠잉을 꺾고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