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공개된 사진에는 황 씨가 운전했던 크라이슬러 차량이 갓길에 세워져 있던 트럭 뒤쪽을 들이받은 모습이 담겨있다.
크라이슬러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려져 사고 당시 충격을 예상케 한다. 소방관들과 경찰들이 사고를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27일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 씨가 몰고 가던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숨진 2명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극단인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황 씨가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해미는 캐나다 교포 출신이었던 황 씨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뒀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