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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잠기고 하천 넘치고…대전 물 폭탄에 피해 속출


오늘(28일) 오전 대전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오전 7시 10분을 기해 갑천 회덕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갑천 유역 둑 높이는 8.1m로, 하천 예상수위가 3.5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할 때 금강홍수통제소에서 홍수주의보를 발령합니다.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유성구 전민동과 도룡동 일부 다세대 주택과 상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유성구 구암동과 장대동 일대에서도 침수 피해가 났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민동 일대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많은 시민이 출근길 교통 불편을 겪었습니다.

도로가 빗물에 잠기면서 일부 시내버스는 출발지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무릎까지 올라온 빗물을 뚫고 걸어서 출근하는 시민도 눈에 띄었습니다.

대전에는 오전 7시 현재까지 122.7㎜의 비가 내렸습니다.

앞서 대전지방기상청은 오전 5시 40분을 기해 대전에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내일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의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번 비는 30일 밤부터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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