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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진, 세상 떠난 지 어느 덧 1년 '여전히 사람들은 그를 기억한다'

조동진, 세상 떠난 지 어느 덧 1년 '여전히 사람들은 그를 기억한다'
포크계 대부 조동진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 음악으로 많은 이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잠든 조동진.

조동진은 지난해 8월 28일 7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방광암으로 투병 중이던 그가 자택에서 쓰러진 것을 아들이 발견해 구급차로 이동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전 조동진은 조동진은 다양한 활동으로 '포크계의 대부'로 불렸다.

조동진은 1979년 '행복한 사람'으로 데뷔했다. '제비꽃', '나뭇잎 사이로', '행복한 사람', '작은 배' 등의 주옥같은 노래를 발표했다. 통기타 가수로 어덜트 컨템포러리 장르의 음악을 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의 포크 음악의 중심에는 조동진이 있다.

조동진은 상업적인 의도를 갖고 음악에 접근하지 않았고 천천히, 그러나 집요하게 음악을 만들었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가슴 속에서 자연스럽게 찰 때까지 기다리는 것, 그것이 조동진의 음악이었다.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는 일에 익숙하지 않았던 그였지만 조동진의 음악은 많은 후배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함께 하나음악을 이끌어간 조동익을 비롯해 장필순, 이병우, 한동준, 정원영, 유희열 등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드는 수많은 후배 뮤지션들이 직간접적으로 조동진의 영향 아래 음악 세계가 만들어졌다 고백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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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진을 추억하는 그의 1주기 추모공연도 열린다. 9월 15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는 조동진의 음악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함께했던 전인권밴드, 장필순, 조동희, 김현철, 김광진, 박용준, 한영애, 강승원 등 후배 아티스트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가슴 속에 살아 있는 조동진이다.

<사진>푸른곰팡이 제공.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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