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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17개월 만에 최저…경제 비관론이 우세해져

좀체 나아지지 않는 고용 상황과 채소·외식 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 5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지수는 기준치인 100도 넘지 못하며 경제 비관론이 우세해졌음을 시사했습니다.

'2018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 CCSI는 99.2로 한 달 전보다 1.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100을 하회하면 경기를 비관하는 소비자가 낙관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CCSI는 작년 3월 96.3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고 100을 밑돈 것도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 악화는 실제 소비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과거 조사에 따르면 CCSI는 실제 소비보다 1분기 정도 선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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