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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내달 총재선거 앞두고 개헌 논쟁 재연

다음달 20일쯤 일본 여당인 자민당의 총재선거를 앞두고 선거 출마 의사를 표명한 아베 신조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개헌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후쿠이현에서 열린 자민당 지역조직 모임에 참가해 "위헌 논쟁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며 "일본의 독립과 평화를 지키는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부터 자위대의 존재를 현행 헌법 9조에 명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총재선거 공약을 발표한 뒤 개헌 문제에 대해 "다른 정당과의 논의를 거치면서 국민의 이해를 얻으며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두 번째 규모의 파벌인 아소파가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 전에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시행하자는 제언서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한 것에 대해선 반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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